여ㆍ야 대전시당, 주말 유세 대전 중심가 '집중 공략'
여ㆍ야 대전시당, 주말 유세 대전 중심가 '집중 공략'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4.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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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으능정이 거리 공약 직접 물어 野- 문재인 시내 곳곳 지원 유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첫 주말, 대전 중심가를 공략하며 대대적인 거리 유세를 펼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우선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2일 오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후보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불특정 시민을 상대로 시당 5대 공약 우선순위를 직접 묻는 행사를 펼쳤다.

▲ 새누리당은 2일 오후 으능정이 거리에서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직접 공약 우선순위를 묻는 행사를 펼쳤다.
그 결과 ‘서대전역 KTX 증편 및 호남선 직선화’를 우선 순위로 뽑아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서대전역 KTX 포기에 대해 큰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당은 밝혔다. 
▲ 새누리당은 2일 오후 으능정이 거리에서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직접 공약 우선순위를 묻는 행사를 펼쳤다.
▲ 새누리당은 2일 오후 으능정이 거리에서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직접 공약 우선순위를 묻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우선순위 매기기 행사에는 시당위원장인 대덕 정용기 후보를 비롯한 동구 이장우 후보, 중구 이은권 후보, 서구을 이재선 후보, 유성갑 진동규 후보 등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공약실천을 다짐하고, 대전 미래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용기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이번 우선순위 매기기에서 드러난 것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분노를 해소하고 상처받은 자존심을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공약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前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조승래 후보 지역구와 박범계 후보 지역구 지원유세에 합류한 후, 으능정이를 방문해 시민들과 스킨십을 펼치며 표심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 문재인 전 대표가 조승래 후보 지원 유세에 합류해 지지를 호소했다
문 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충청대망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줘야 충청대망론 실현이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문재인 전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후보자 지원유세에 합류했다.
▲ 문재인 전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후보자 지원유세에 합류했다.
또한 문 前 대표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대전시민들이 시장, 구청장, 시의회까지 석권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말하며 "권선택 대전시장이 표적이 돼서 고초를 겪고 있는데 이번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권 시장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하며 '권선택 살리기'를 통한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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