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후보, 문 후보의 용퇴 요청 받아줄까?
이해찬 후보, 문 후보의 용퇴 요청 받아줄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4.03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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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을 위해 대승적 결단으로 세종출마 용퇴해야

더불어 민주당의 문흥수 세종시 후보가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아름답고 대인다운 용퇴를 정중히 요청 하고 그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문흥수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 후보가 31일 총선 출정식에서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아름답고 대인다운 용퇴를 정중히 요청하고 있다.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문흥수 후보 와 이해찬 후보는 묘한 인연이 있다. 후보들의 어머니들은 친 자매처럼 서로 절친하게 지냈다. 후보들은 서울대 선 후배 사이로 누구보다 서로를 존경하고 이끌어준 사이었다.

또한 후보들의 고향은 충남 예산과 청양으로 서로 이웃이고, 서울에서도 서울대 앞 이웃에 살면서 동향의 정을 나누며 두 집안간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 그러나 지금은 세종시 국회의원을 놓고 서로 피할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문 후보는 이해찬의원은 큰 일을 할 능력을 갖춘 존경하는 선배로서 다시한번 정중히 촉구한다면서 두 후보가 4.13 총선에서 계속 대결 하다간 둘이 다 공멸 한다면서 명분없는 이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용퇴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흥수 후보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세종시 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과 결코 중도사퇴 없이 완주해 꼭 승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세종시는 후배에게 물려 주고, 이 후보는 중앙에서 야권통합과 내년 대선에서 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명분을 제시 했다.

▲ 첫 주말을 맞아 거리 유세를 하고 있는 문흥수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 후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 받고 승리다짐.
과연 이해찬 후보는 그동안 아껴온 후배의 정중한 요청을 받아 4월 4일 투표용지가 인쇄 되기전 아름다운 모습으로 용퇴 할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대결을 펼칠것인지 이 후보의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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