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선거운동원들과 쌍용동 거리 청소 나서며 선거 유세
충남 천안시병 선거구의 정순평 국민의당 후보가 식상한 선거운동 대신 '마을청소'를 하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일요일인 3일 오후에도 선거운동원 20여명이 쌍용동 나사렛대학교 앞 방아다리공원과 월봉청솔아파트 인근 동네에서 청소에 나섰으며,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20ℓ짜리 쓰레기종량제 봉투 20개를 가득 채웠다.

정순평 후보는 평소 시내가 온통 광고전단이나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 등으로 뒤덮이는 것을 목격하고 선거운동원들에게 마을청소를 제안했다.
정순평 후보는 지난 31일 출정식에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공감대를 함께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국회에서도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평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장소를 옮겨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마을청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정순평 후보는 ‘교육1등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 ▲누리과정예산 전액 국비지원 ▲국공립, 사립 구분 없이 균등한 예산 지원 ▲남부지역에 인문계고등학교를 신설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천안’을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는 ▲수도권규제 강화로 지역경제 회생 ▲유망중소기업 적극 유치 ▲천안권 관광벨트 조성 및 체계적 관광사업 육성을 할 것이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시설 완전 지하화 후 시민공원 조성 ▲남부시외버스터미널 건립 추진 ▲새말사거리 교차로 입체화 시설을 추진하는 것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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