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대전, 야당 국회의원에 맡길 수 없다”
김무성 대표 “대전, 야당 국회의원에 맡길 수 없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4.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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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합지역 이영규·진동규·김신호·이재선 지원 유세 합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 국회의원에 대전을 맡길 수 없다”며 야권심판론을 강조, 막바지 충청권 세몰이에 나섰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 대표는 5일 오전 대전을 방문해 경합지역인 서구갑 이영규 후보, 유성갑 진동규 후보, 유성을 김신호 후보, 서구을 이재선 후보 지원 유세에 합류, 대전 경제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지원 유세에서 마이크를 잡고 안보와 경제 현안에 발목을 잡는 야당을 심판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야당 시장과 야당 국회의원 때문에 대전 지역 주요 현안인 도시철도2호선 논의가 중단됐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야당 국회의원을 믿고 대전 맡길 수 없다”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힘을 실어 대전 경제 발전을 통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또한 후보자 지원 유세에서 경합을 벌이는 야당 후보자와 비교해 자당 후보자의 능력을 추켜세우는 발언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 김무성 대표가 이영규 후보를 엎고있는 모습

▲ 한민시장 서구갑 이영규 후보 지원 유세
첫 방문지인 한민시장 이영규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박병석 후보가 중진 의원으로 일했지만 그 분이 하지 못한 많은 것을 의욕 넘치는 이영규 후보가 당선돼 서구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성 족욕장에서 열린 진동규 후보 지원유세에서는 “유성족욕장을 만든 것도 진동규 후보가 당시 구청장”이라며

▲ 유성족욕장 유성갑 진동규 후보 지원 유세
▲ 김무성 대표와 진동규 후보가 족욕장에 발을 담그고 엄지를 보이고 있다.
“구청장을 두 번 했던 진동규가 국회에 입성해야 살기 좋은 유성발전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대표는 북대전농협에서 열린 유성을 김신호 후보 유세에서 더민주 이상민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19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국회로 만든 그 중심에 바로 법사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의원이 있다”며 “어렵게 합의한 법안조차 제때 처리해주지 않아 발목을 잡은 만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북대전농협 유성을 김신호 후보 지원 유세
▲ 김신호 후보, 김무성 대표, 신의진 대변인
그러면서 “김신호 후보는 유성을 교육과 과학의 메카로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며 “여러분들이 김 후보를 국회의원 만들어 준다면 제가 반드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으로 추천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을 확실히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마지막 행보로 시교육청사거리에서 열린 서구을 이재선 후보 지원 유세에 합류해 “약속을 지키는 사람, 이재선 후보를 4선 의원 만들어서 대전발전 10년 앞당기기 위해서 대전에 왔다”고 운을 뗏다.

▲ 시교육청사거리 서구을 이재선 후보 지원 유세
▲ 김무성 대표 지원유세에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남충희 전 부지사, 육동일 교수도 함께했다.
그러면서 “서구민들의 쉼터인 한밭수목원과 예술의전당을 만들었던 이재선 후보야말로 서구를 다시 한번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적임자”라며

“박범계 의원이 안된다고 하는 집권 여당 힘으로 정부대전청사 유휴지 2만 8천평 대전시로 이관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힘 있는 여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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