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후보, "총선 승리=호남 전북 발전을 위한 것"
김종회 후보, "총선 승리=호남 전북 발전을 위한 것"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4.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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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다시 한번 지원 사격, 김종인 대표 날선 비판 이어가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전북 김제·부안)가 5일(화) 저녁 집중유세 장소를 김제시청 앞 사자탑사거리로 택했다.

▲ 김종회 후보 거리유세 유성엽 의원 지원 사격
이날 김 후보의 집중유세에는 전날 4일(월) 원평 장터에서 지원유세를 나섰던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다시 한 번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 의원은 연단에 올라 “김종회 후보는 학자로서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고 청렴과 양심을 지닌 분이시다. 저에게 이치와 지혜, 용기를 일깨워주셨던 분”이라며 “제가 정치적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김종회 후보는 항상 정확히 진단을 내리시며 조언을 해 주셨고 그것은 언제나 옳은 결정 이었다”고 김 후보를 소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이어가며 표심을 자극했다.

유 의원은 “김종인 대표는 호남에서 5.18 정신을 논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민주화를 열망한 광주시민에게 총과 칼로 억압했던, 전두환 정권을 뒷받침한 국보위 출신이기 때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유 의원은“호남이 만든 (더불어)민주당을 문재인 대표가 망쳤다. 국보위 출신 김종인 대표를 당대표로 세운 것은 60년 야당 역사에 길이 남을 죄인”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아파도 민주당에게 표를 주어서는 안 된다. 친노패권주의를 쫓아 공천장 눈치를 보는 정당 보다, 호남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바를 소신껏 관철할 사람은 김종회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의 뒤를 이어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평생 인문학을 공부한 저에게 선생이라고 부르는 정치인들이 있다. 바로 제 밑에서 수학하신 유성엽 의원과 정동영 후보”라며, “대한민국 정치는 이제 인문학이 바탕이 된,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소양과 덕목을 가진 새 인물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선생님이 나서야 한다”고 말해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김제·부안의 후보로 나서서 시민들과 만나는 이 순간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며, “호남과 전북이 발전하고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의당에 앞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라”고 거듭 호소하며 연설을 마쳤다.

김제시청 사자탑사거리 집중유세에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지자들이 김 후보를 지지·연호하면서 김종회 후보의 두텁게 형성된 지지기반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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