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성일종 후보 뽑아야 서산.태안 발전한다"
최경환, "성일종 후보 뽑아야 서산.태안 발전한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4.0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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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상율 후보 향해 "새누리당 복당 절대 불가"

친박계 핵심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최경환, 김태흠 의원이 8일(금) 오전 10시 서산시 동부시장을 찾아 서산․태안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 성일종 후보, 최경환 전 부총리, 김태흠 후보
이날 유세에서 최 의원은 "공당의 공천과정에서 두 번씩이나 부적격자로 검증된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서산․태안의 망신이다. 힘 있는 집권여당의 성일종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야 서산․태안이 발전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경선 면접 당시 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불출마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당을 뛰쳐나간 무소속 후보가 복당 운운하는데 절대 입당 불가다. 부정부패에 연루된 후보를 입당시키면 깨끗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 최경환 전 부총리, 성일종 후보
이에 앞서 지원 유세를 펼친 보령․서천 김태흠 국회의원도 “무소속 후보의 복당은 있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은 이재에 밝으니 정치가 아닌 다른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새누리당의 입장을 거듭 확인시킨 셈이다.

성일종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정책과 비전을 연구하고 제시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매일 흑색, 비방선전만 일삼는 후보가 있다. 현명한 서산․태안 유권자들은 감언이설에 속지 않는다.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성 후보에 대해 상대 후보 측에서 도를 넘는 네거티브에 공개적으로 경고를 한 것이다.

최 의원은 유세를 마친 뒤 성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의원은 이날 서산 외 보령(11시), 아산갑․을(오후 2시), 천안 갑․을․ 병(오후 3시30분) 등 충남지역을 돌며 유세 지원을 했다.

이날 유세에는 충남도의회 유익환 부의장, 정광섭, 김종필 의원, 서산시의회 임설빈 부의장, 우종재, 김기욱, 장갑순, 김맹호, 장은순 의원, 태안군의회 이용희, 김진권, 김영인, 차윤선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과 주민 2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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