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송영곤)는 지난 7일(목)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인터넷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15.51대 1(글로벌 과학영재 전형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전과학고등학교를 포함한 6개 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의 2단계 전형이 동일하게 5월 22일(일)에 실시되고,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요강에 ‘의・치・약학계열 대학을 위한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하지 않음’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점, 원서접수를 위해 교사 2인의 추천서가 필요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원자의 학년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1,369명(95.80%), 2학년 학생이 57명(3.99%), 기타 응시자가 3명(0.21%)이며, 지역별 지원 현황은 경기도 437명(30.6%), 서울특별시 510명(35.7%)으로 나타났으며, 대전지역 지원자는 25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17.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정원 외로 모집정원의 10%이내(9명 이내)에서 선발하는 기회균형 전형에는 모두 33명이 지원하여 경쟁을 하게 된다.

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는 학생 기록물 평가를 통해 내달 13일 1단계 합격자 1,200명 내외를 발표한 뒤, 5월 22일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7월 23일~24일 3단계 인성면접 또는 과학영재 캠프를 거쳐 오는 7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