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에 한류풍(韓流風) 건축물 들어선다
행복도시에 한류풍(韓流風) 건축물 들어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4.10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합주민공동시설, 설계공모 통해 한류건축으로 건립

세종시 신도시 주민들에게 행정·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이 설계공모를 통해 한류건축으로 건립된다.

▲ 기존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에 ‘수졸당(승효상)’, ‘부여박물관(김수근)’과 같은 한류풍을 접목시킨 일명 ‘한류건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 한류건축: 한국적 문화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한류건축은 공공건축물의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벋어나 다양성을 부여하는 계기”라면서 “행복도시가 다양한 건축물 양식의 세계적인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행복도시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합주민공동시설)와 3생활권(세종시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 건축물에 적용하며, 이를 위해 지난 8일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이 같은 방침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설계공모는 참가자 응모신청(6월 15일) 후 작품을 접수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행복청 누리집(홈페이지, http://www.naacc.go.kr)>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과 광역복지지원센터를 기존 설계와 건설과정에서 습득한 경험(노하우)을 이번 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자인도 기존의 모습과 차별화된 한국적인 멋과 기능이 최적화된 ‘한류건축’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그동안 주민 의견수렴 및 시설개선을 위한 워크숍(총 4회)과 사례조사 등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도 설계공모지침서에 구체적으로 제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심사위원이 공모대상 시설에 대해 사전검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평가를 통해 평가의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