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준공식 갖고 2018년 제70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염원
충남 태안군은 지난 2014년 1월 첫 삽을 뜬지 800여 일 만인 지난 20일 태안군종합운동장이 준공 됐다고 밝혔다. 
태안군종합운동장은 태안읍 평천리 1193번지 일원 9만 4470㎡의 면적에 자리한 태안군 유일의 종합운동장으로, 지난 2014년 1월부터 총 사업비 115억 5천만원(국비 27억원, 도비 31억 5천만원, 군비 57억원)을 들여 추진됐으며, 사무실과 의무실, 창고, VIP룸, 통신실, 기록관측실 등을 갖춘 첨단 종합체육시설이다.
특히, 장애인 경기장과 5,000석의 관중석, 8개의 육상레인, 투포환 등 투척경기장, 멀리뛰기 등 도약경기장, 천연 잔디 축구장 등 다양한 운동종목 시설을 갖춰 활용폭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웅 교육체육과장은 “군은 최고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군수 주재 현장토론회를 7차례 개최해 문제점을 대폭 보완하는 한편, 천연잔디와 조명탑 및 스탠드 데크 의자 설치, 주차장 확대 등 군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체육진흥활동의 핵심 시설로 손꼽히는 종합운동장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지역체육의 획기적 발전은 물론, 오는 2018년 제70회 도민체전 개최를 통해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태안군종합운동장은 오는 5월 1일 개최되는 제14회 군민체육대회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전날인 4월 30일 전야제에서는 KBS ‘열린음악회’의 방송 녹화를 겸한 군민체육대회 전야제가 펼쳐지는 등 종합운동장이 향후 방송 특설 무대로서의 기능도 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종합운동장을 관내 체육단체 및 19개 종목 체육가맹단체의 사무실로 활용하는 한편, 향후 다수의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경기 개최를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일웅 교육체육과장은 “군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준공된 태안군종합운동장이 군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활동에 기여하는 군민 화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관리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해 이번 태안군종합운동장이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실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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