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충남으뜸관광상품,첫 행사로 도보 성지 순례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 번째로 충남으뜸관광상품 공모 사업에 선정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로써, 시는 오는 12월까지 매수 수요일과 토요일에 공주 구도심 일원에서 공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5개의 코스를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1코스는 ‘시인이 사랑한 골목길’로 공주역사영상관 - 구 아카데미 극장 - 포교당 골목 – 풀꽃문학관 - 충청감영터 - 대통사지 - 김갑순옛집터 - 제민천 – 공주역사영상관이고 2코스는 ‘박찬호가 꿈을 키운 장터맛길’로 공주역사영상관 - 제민천변 - 산성찬호길(박찬호 골목) - 산성시장 - 제민천변 맛집 골목 – 공주역사영상관이다.
3코스는 ‘제민천을 따라 걷는 순교자의 길’로 황새바위 성지 - 제민천변 - 교동성당 - 충청감영터 – 대통사지 - 김갑순옛집터 – 중동성당이며 4코스는 ‘근대교육의 씨를 뿌린 선교사의 길’로 공주제일감리교회 - 기독교사회복지관 - 선교사의 집 - 선교사묘역 - 영명학교 - 국고개 문화거리 – 공주제일감리교회다.
마지막으로 5코스는 ‘백제의 숨결을 찾아가는 세계유산의 길’로 공산성 – 산성시장 – 제민천 – 황새바위 – 송산리고분군 – 국립공주박물관 - 고마나루이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지난 25일에는 병인박해 150주년을 기념해 한국순교복자 성직자수도회, 한국순교복자 수녀회, 한국순교복자 빨마수녀회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교자의 길을 돌아봤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공주대학교 윤용혁 공주학연구원장은 “도심 곳곳에서 근대 문화유산과 지역을 빛낸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공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제민천을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매회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해 진행하며, 참가희망자는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041-850-0442/0448)으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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