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
보령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5.0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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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내달 6일까지 3회, 항공방제 실시
충남 보령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체인 솔수염 및 북방수염 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재선충병의 생태적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 장면 (사진제공- 보령시청)
시는 오는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3회(9일, 23일, 6월 6일)에 걸쳐 재선충병 집단 발생지와 확산 우려지인 청라면 일원 160ha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또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열악한 곳에는 자체 방제차량을 이용해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저독성으로 꿀벌이나 누에, 물고기 등의 생육 및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 실행 전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항공방제 구역과 외곽 2km 이내 지역의 주민들에게 방제일 전․후로 방봉금지, 양어장 급수 및 가축 방목 금지, 등산로 입산 제한 등의 준수 사항을 최대한 알려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겠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조사원이 되어 시들거나 죽어가는 소나무류가 있는지 살펴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12년에 청라면 소양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지난 5년간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3000ha, 10만4999본에 대한 방제를 진행해 재선충병 재발생률을 최하위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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