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 성공사례 만들어
홍성군, 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 성공사례 만들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5.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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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면 내현권역 고사리 수확 구슬땀
충남 홍성군은 지난 2009년부터 마을의 소득작물로 고사리 재배를 시작한 내현권역에서는 연간 약 30 톤 정도의 고사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액이 1억2천만원에 이르는 등 웬만한 작물보다 짭짤한 수익을 안기는 효자 상품이 됐다고 밝혔다.
▲ 구항면 내역권역 고사리 채취 (사진제공- 홍성군청)
홍성군 구항면 내현권역의 고사리 재배는 농민들의 땀과 이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만하다.

현재 구항면 내현권역에서는 약 10ha 정도의 규모로 고사리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데, 내현권역 내 각 마을에서 수확한 고사리를 보개산고사리영농조합과 사회적기업인 (주)지랑에서 취합해,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 나이가 많은 농촌마을의 어르신들이 고사리를 어렵사리 수확해도 가공이나 판로 개척이 쉽지 않아 소득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점을 사회적 기업이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현권역에서 생산하는 고사리는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일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재료로 납품되고 그 밖의 물량도 대부분 홍성과 인근 지역의 마트 등으로 공급되고 있어, 당당한 로컬푸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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