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모범입양가정 방문격려
충남 박동철 금산군수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모범 입양가정으로 추부면 최영두(51), 김순임(46) 댁을 찾아 방문,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가정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5명의 아이를 입양했으며, 3개월 전부터 또 한명의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위탁 기르고 있다.
김순임 씨는 여섯 명의 아이를 입양하여 기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노는 것 자체가 날마다 힐링이라 말한다.
동생을 입양하러 갈 때부터 아이들과 동행하는 등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공개하고 아이들에게도 입양된 사실을 알려준다는 김 씨는 순간순간 아이들이 보이는 출생과 입양에 대한 관심에 대해 그때그때 설명해 준다.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입양을 이해 할 수 있게 해주고, 비밀이 없으니 불안하거나 혼란스러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햇살이 잘 드는 정원과 따뜻한 목조건물은 드라마로 방영된 ‘초원의 집’을 연상하게 만들고, 잘 정리된 아이들 사진과 물건들은 온 집안에 평안함과 안정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군 관계자는 “최 씨 부부처럼 아이들을 가슴으로 품은 관내 입양 가정은 19가정에 이르며 모든 입양 가정이 모두 축복이 가득한 가정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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