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후쿠이현 소재로 한 영화 ‘히토츠’ 제작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세계유산과 백제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부여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영화 제작에 협력하여 제2의 한류붐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촬영을 위해 지난 4월13일~21일간 부여 곳곳을 다니며 영상을 촬영했고, 현재 일본에서 막바지 촬영과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8월중하순 부여소재 극장에서 시사회를 진행해 부여군민을 만날 예정이며,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 11월에는 일본 내 극장에도 공개된다.
후쿠이현 단남지역(에치젠시, 사바에시, 에치젠정)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도기의 하나인 ‘에치젠야키’, 15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에치젠 일본종이’, ‘와카사 칠’, ‘와카사 마노 세공’ 등 다양한 전통공예로 유명한 곳이다.
또 고대 일본의 문화 원류인 백제, 특히 부여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 2009년 부여군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후 활발한 민간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화는 부여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부여의 세계유산, 관광지, 맛집 등을 자세하게 보여줘 관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1500년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후쿠이현과 부여의 지속적인 협력이 앞으로도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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