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일본서 제2의 한류 열풍 예약~
부여군, 일본서 제2의 한류 열풍 예약~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6.05.13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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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후쿠이현 소재로 한 영화 ‘히토츠’ 제작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세계유산과 백제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부여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영화 제작에 협력하여 제2의 한류붐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 후쿠이현 단남케이블 TV사 부여 정림사지에서 촬영하는 사진/사진제공- 부여군청
일본 후쿠이현 단남케이블 TV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영화 ‘히토츠(하나)’는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로 백제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부여와 일본 후쿠이현 단남지역의 역사적 배경, 문화유적지, 전통의 원류지 등을 다양하게 스토리화한 것이다.

영화촬영을 위해 지난 4월13일~21일간 부여 곳곳을 다니며 영상을 촬영했고, 현재 일본에서 막바지 촬영과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8월중하순 부여소재 극장에서 시사회를 진행해 부여군민을 만날 예정이며,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 11월에는 일본 내 극장에도 공개된다.

후쿠이현 단남지역(에치젠시, 사바에시, 에치젠정)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도기의 하나인 ‘에치젠야키’, 15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에치젠 일본종이’, ‘와카사 칠’, ‘와카사 마노 세공’ 등 다양한 전통공예로 유명한 곳이다.

또 고대 일본의 문화 원류인 백제, 특히 부여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 2009년 부여군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후 활발한 민간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화는 부여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부여의 세계유산, 관광지, 맛집 등을 자세하게 보여줘 관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1500년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후쿠이현과 부여의 지속적인 협력이 앞으로도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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