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권 침해’ 건수… 17개 시.도 중 가장 적어
세종시 ‘교권 침해’ 건수… 17개 시.도 중 가장 적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5.1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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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 서울 2천979건, 가장 낮은 곳 세종 35건

최근 3년간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건수가 1만3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종시가 가장 낮은 35건으로 나타났다.

세종교육청이 최교진 교육감 취임후 세종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학교, 지역, 교육청이 함께하는 교육거버넌스를 통해 교육환경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결과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이 1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만3천29건의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13년 5천562건(세종 11건), 2014년 4천9건(세종 10건), 2015년 3천458건(세종 14건) 이다.

지역별 교권침해 현황을 보면 세종시가 3년간 35건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이 2천9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천498건 ▲대구 921건 ▲대전 855건 ▲경남 807건 등의 순이었다.

교권침해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8천415건(6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수업진행방해 2천563건(19.7%) ▲교사 성희롱 249건(1.9%) ▲폭행 240건(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244건(1.9%)에 달했다.

특히 지난 3년간 폭언과 욕설, 수업진행방해로 인한 교권침해는 줄어든 반면, 폭행과 교사성희롱,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의 비율은 증가했다

이 의원은 “학부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교사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것도 교권 침해가 된다며 스승날을 맞아하여 당사자인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교실이 조성되도록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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