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이 오는 8월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 조직 재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누가 새롭게 시·도당위원장에 선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23일 오전 7시 당협위원장이 모두 모여 조찬을 가질 예정이다.

시당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여러 가지 상황과 추후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이며 가장 중요한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합의 추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용기 위원장은 “그 동안은 원내와 원외가 번갈아가면서 맡아왔지만 이은권 위원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원외위원장들의 의견도 종합해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당은 천안갑 박찬우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상황이다.

지난 번 도당위원장에 도전했던 김태흠 의원은 중앙당 사무부총장을 맡으면서 역할이 커졌으며 성일종 의원은 도당위원장에 관심없음을 나타내면서 자연스럽게 박찬우 의원 쪽으로 기울었다.

한편 새누리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은 빠른 시일 내에 시도당위원장을 발표하고 조직 인선을 재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