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중소 협력업체 쥐어짜 배불리는 통신3사
이상민, 중소 협력업체 쥐어짜 배불리는 통신3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10.1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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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에 실태조사 및 강력한 대책마련 촉구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을)이 14일 미래창조과학부 종합감사에서 통신사들의 불공정 하도급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미래부장관으로 부터 실태조사와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 이상민 국회의원
3대 통신사업자 SKT, KT, LGU+는 통신설비의 시공 및 유지보수를 위해, 정보통신공사업을 등록한 중소업체를 협력업체로 선정해서 운용하고 있으며 각 통신사가 운용하고 있는 중소협력업체는 KT가 326개사, SKT가 88개사, LGU+가 109개사 수준이다

통신사들이 협력사와 직접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자회사를 반드시 거쳐서 협력사에게 공사물량을 배정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회사들이 15%정도의 비용을 갈취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거대 통신사들의 중소 협력업체 공사 발주에서 이렇게 공사비 떼어먹기 갑질이 성횡하고 있는데도, 도대체 그동안 미래부는 뭘 하고 있었나?”라고 질타하고

“대기업 갑질에 중소 협력업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중소협력업체들이 당당하게 기 펴고,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도록 미래부가 철저한 관리감독과 실태조사 그리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장관은 “ 빠른 시일 내에 실태조사를 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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