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리얼미터 공동조사] |
당의 진로 문제를 둘러싸고 열린우리당 내에서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파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여당이 두 개의 당으로 나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3%가 열린우리당이 '두개의 당으로 나뉠 것'이라고 답했다. '나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26.9%에 그쳤다. 또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의 43.8%는 ‘여당이 나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54%와 민주당 지지자들의 48.3%,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의 36%는 열린우리당이 분열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을 불문하고 열린우리당이 두 개의 당으로 나뉠 것 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분당 가능성이 높게 나온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층이 많은 광주/전남 지역은 '분당될 것'이라는 의견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이 맞섰다. 이번 조사는 12월 13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84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8%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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