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 홍승용 총장이 대학 국제교류 확대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동해 연안 최대 도시인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다.
홍 총장은 먼저 블라디보스톡 시립경제‧서비스대학(Vladivostok St. Univ. of Economics and Service) 타찌아나 테렌티에브나(Tatyana Terentyeva) 총장과의 면담에서 2017년 9월 구성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한‧러‧중‧일 환동해권 대학간 교육, 학문, 경제 등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러시아 디자인학부 학생 15명을 내년 3월 연수 목적으로 중부대에 초청하기로 했으며, 양 대학의 디자인 계열 졸업작품 및 산업협력 전시회 등에 상호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홍 총장은 블라디보스톡 시립경제‧서비스대학 경영 및 국제교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동해권 경제개발을 위한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의 경제협력제안’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방문한 러시아극동대학(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에서는 2017년도 대학 간 교류 MOU 체결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하고, 학생과 교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학술교류 및 공동 컨퍼런스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블라디보스톡 내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어학원 중 하나인 바크루크 스베타(Vokrug Sveta)를 방문하여 중부대의 러시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 요청해 협조를 이끌어 냈고, 향후 유학생 모집을 위한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홍 총장은 “이번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통하여 중부대학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대학 및 기업들과 학생교류, 교수교류, 학술교류, 산학협력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곧 다가올 환북동아시아 경제권 시대를 이끌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하여 러시아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