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정발전연구단의 연구과제 발표회를 갖고 시정에 접목할 내용들을 심도있게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시덕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시정발전연구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8명이 수행한 연구과제 중 대표적인 과제 1건씩 8건을 발표했으며 발표과제는 공유경제 추진방안, 관광스토리북 두근두근 공주이야기(백제편), 도자문화발전 현황 및 개선방안 등 전체 16건 중 8건에 대한 연구과제 제안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번 발표회에 해당부서의 과장 및 팀장을 패널로 참석시켜 제안된 연구과제들에 대해 해당부서에서 실무반영에 따른 질의 및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직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자체 평가를 통해 ‘공유경제 추진방안’을 발표 한 손원기 연구원을 우수 연구원으로 선정해 연말 수상자로 확정했다.
민선6기 오시덕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정발전연구단은 그동안 4기에 걸쳐 40여명의 직원들이 시정연구에 참여해 111건의 연구실적과 타 자치단체 우수사례 201건을 발굴해 이 중 130건이 시정에 반영돼 활용되고 있다.
연구원들은 본인들의 연구 결과물들이 하나둘씩 시정시책에 반영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되고 있음에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단원 선발을 연구 등에 관심과 능력이 있는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며, “연구범위도 그동안의 정책연구는 물론 공모사업 발굴 및 응모, 시민 제안사항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역할로 확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