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가 21일 충청캠퍼스 건원관 2층 스마트클래스에서 투게더 해외봉사단의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2013학년도 캄보디아, 2015년도 베트남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를 맞는 투게더 해외봉사단은 ‘아름다운 동행’을 몸소 실천하고자 하는 중부대학고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음달 3일부터 16일, 13박 14일간 필리핀 팔라완주 퀘죤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활동은 한국어와 태권도 전수와 같은 교육봉사를 비롯하여 가로등 설치, 각종 시설 보수 등의 노력봉사와 전통춤과 사물놀이를 전수하는 문화교류로 나뉜다.

홍승용 총장은 봉사단원들에게 “여러분은 중부대의 대사로 필리핀에서 나라와 학교를 대표해 외교활동을 펼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하고, “봉사를 다녀오면서 자신의 삶을 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돌아와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말로 격려의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교육봉사 분야 참가자인 장혜선(특수체육학과 3) 학생은 “해외 봉사활동의 뜻깊은 경험이 진정한 교사가 되는 밑거름이 되도록 현지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부대는 관계자는 “학생의 올바른 인성계발과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과 인재 양성, 문화교류를 통한 국가 간 우호증진을 위해 앞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