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에서 만 3세미만의 특수교육대상 영아 대상 체육 활동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가 있거나 장애 위험이 있는 0세에서 만 3세미만의 특수교육대상 영아를 대상으로 체육 활동을 통한 신체운동 발달을 위하여 월 2회 체육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체육교실은 특수교육대상영아 부모님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룹수업으로 개설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서 올해 4월부터 체육교실을 운영했다. 특수교육대상영아들은 체육교실을 통하여 조절기능의 촉진, 감각운동 기능의 발달, 건강과 안정감을 습득할 수 있다.
체육수업은 뜀틀, 매트, 유니바와 같은 대도구 수업과 낚시, 플라잉디스크 등의 소도구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영아들이 다양한 도구 사용을 통해 흥미롭게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대소도구의 조화로운 사용으로 영아들의 대근육과 소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키고 있다.
장애영아 체육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날씨가 추워져서 실외활동을 못하니 아이가 답답해했는데 이렇게 체육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성취감도 느껴서 아이가 웃으니 같이 웃게 된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신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영아의 운동능력은 의사소통 및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인지 등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장애영아들이 체육 활동 및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발달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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