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실내 전용씨름장 완공
태안군, 실내 전용씨름장 완공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2.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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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유일 실내 전용씨름장 완공, 지상2층 규모

태안군이 충청남도 유일의 실내 전용씨름장을 완공하고 씨름 강군(强郡)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태안군, 실내 전용씨름장 완공

태안군은 지난 28일 태안읍 평천리 태안종합운동장 인근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도·군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씨름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읍 평천리에 건립된 전용씨름장은 900㎡(270여 평) 면적의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16억원이 투입돼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1층에는 씨름장과 샤워실이, 2층에는 숙소와 식당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전용씨름장 건립으로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2018년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씨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태안군, 실내 전용씨름장 완공

군 관계자는 “충남 유일의 실내 전용씨름장이 건립됨에 따라 앞으로 태안이 씨름종목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타 시·군 씨름단의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씨름팀은 올해 치러진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해 금1, 동2개를 차지하며 종합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씨름 강군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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