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MBC 100분 토론 중 사진자료 교체 요구한 이유?
안희정 지사, MBC 100분 토론 중 사진자료 교체 요구한 이유?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1.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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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박지원 등 정치선배들 후배들 길 터줘야 퇴진 또 요구

안희정 지사가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중 대선후보자 자료사진에 자신의 사진이 제외되자 발끈하는 사태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안희정 지사가 지난 3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중 2017 신년 여론조사에서 1위 문재인, 2위 반기문, 3위 이재명 4위 안철수까지 후보자 사진자료배경을 교체해달라고 요구해 방송사가 교체해주는 해프닝을 보여줬다.

안희정 충남지사 MBC 100분 토론 중

안 지사는 MBC 시사프로그램에 패널로 나왔는데 토론도중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1위 문재인, 2위 반기문, 3위 이재명, 4위 안철수 등 4위까지 사진자료가 배경으로 나온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MBC 100분 토론 중

안 지사는 “방송 중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1% 차이도 안 나는데 자신의 사진이 게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시청하고 계신 국민들께서 아직 대선후보자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사실인 것처럼 잘못 각인 시킬 수 있다”며 방송 관계자에게 즉각 교체를 요구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높아지자 결국 청와대 사진으로 교체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재인 前대표의 지지율 1위로 나타난 것과 관련 “문 前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였다며 인지도와 지지율이 높아서 나타는 것일 뿐이라면서 대선후보경선이 시작되고 자신이 대선출마선언을 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면 현재의 여론조사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 지사는 정치권의 제3지대론 관련 “대선 때마다 떴다방처럼 만드는 정당을 만드는 것은 배신의 정치며 기회주의적 정치로 나쁜 전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이 힘을 모으고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해야 한다며 제3지대론에 공감을 나타내는 반 문재인계와 손학규, 박지원 등 정치선배들을 겨냥해 오랜 정치를 하신 분들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야한다고 ” 목소리를 높였다.

안 지사는 “진보와 보수는 없었다며 국회의원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진영논리를 만들었다고 비판한 뒤 새로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리더십을 지켜야한다”면서 대선에 출마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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