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문화포럼 잇슈 성황리 진행
대전문화재단, 문화포럼 잇슈 성황리 진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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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공간을 주제로 열띤 토론 펼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은 지난 23일 오후 4시 대전 서구에 위치한 스터디카페 윙스터디에서 올 해 처음으로 열린‘문화포럼 잇슈’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문화포럼 잇슈’에서는‘청년문화공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은구 힙합음악가, 임황건 연극배우, 서윤신 무용가, 정다은 문화행정가 등 4명의 청년예술가 및 기획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대전문화재단에서는 이춘아 대표이사와 김보성 문화기획실장을 비롯해 각 팀장 및 직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문화공간과 청년문화 활성화에 대해 열띤 토론과 제안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청년예술가들의 청년문화공간에 대한 제안발표로 이어져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전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마무리되면서 두 시간 동안 뜨겁게 이어졌다. 강은구 힙합음악가는“대중음악공연을 더욱 자주 열고 싶은데 공연장이 부족해 안타깝고, 야외 공연장이라도 많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임황건 연극배우는“많은 인원이 연습하는 큰 공간도 필요하지만, 젊은 연극인들이 자체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스터디 공간이 더욱 시급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서윤신 무용가는“지원금을 받은 예술가들이 제한되지 않는 공간에서 많은 공연을 열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정다은 문화행정가는“실용음악학원의 공간구조와 같이 창작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작은 공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청년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예술가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다”말하고“이번 포럼에서 나온 청년예술가들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대전문화재단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에 열리는 두 번째‘문화포럼 잇슈’에서는 지역의 예술대학 학장 또는 학과장을 초청해 예술대학을 졸업한 예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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