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TBN대전교통방송,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
도로교통공단 TBN대전교통방송,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3.29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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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사망 어머니 홀로 두 아이 양육 해

도로교통공단 TBN대전교통방송(본부장 조신형)은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유미)을 방문하여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교통사고유자녀 장학금 전달식 모습

이번 장학금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머니 홀로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대덕구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에 대한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장학금을 통해 아동은 평소 다니고 싶었던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학습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양수진(가명) 어머니는 “남편이 평소 당뇨를 앓으면서도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했는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 후 저 역시 척추수술로 장애를 갖게 돼 일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늘 미안하다. 이번 장학금으로 큰아이가 다니고 싶었던 학원에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며,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신형 본부장은 "홀로 아이들을 양육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엄마의 큰 사랑과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도움이 이 가정에 희망이 되어 건강하게 아이들이 성장해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TBN대전교통방송은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매월 요양원, 경로당, 지역의 복지관에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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