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세대중 입주민의 88.2%가 찬성하는 동의 얻어
최근 금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도 아파트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에서 흡연으로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전 서구 관저 리슈빌아파트는 주민대표와 아파트 관리업체 중부주택이 흡연 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두팔을 걷어 올렸다.
금연구역 지정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민대표와 관리업체의 노력으로 금연아파트 지정에 대한 입주민 설문결과 아파트 748세대중 입주민의 88.2%가 찬성하는 동의를 얻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관저 리슈빌아파트는 지난 1일 대전시 서구 보건소로부터 금연아파트로 지정 받아 주민들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공공장소 내 금연 분위기가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구는 관저 리슈빌아파트에 금연구역 현판과 스티커, 홍보물, 현수막 등을 지원한다. 입주민 금연 교육과 이동 금연 클리닉, 건강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김성흠 동대표 회장은 “입주민의 승리로서 친환경적이며 깨끗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 해준 주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관저 리슈빌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는 이병기 중부주택관리산업(주)회장은 “중부주택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아파트가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되도록 금연아파트 지정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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