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 주말 대전, 축제로 물들다
'벚꽃과 함께' 주말 대전, 축제로 물들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4.09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강로하스벚꽃축제, 중구 칼국수 축제 수많은 인파 몰려

봄기운이 절정에 달한 이번 주말, 대전은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금강로하스벚꽃축제

대덕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7 금강로하스 축제-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에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8일 대표 프로그램인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됐으며, 축제 컨셉과 벚꽃 개화시기가 잘 맞아 떨어져 개막식이 치러진 밤 7시에는 10,000㎡가 넘는 동편광장이 돗자리와 인파로 가득 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교통 통제 및 셔틀버스 운행이 원활치 못해 불편을 드렸다”며 “앞으로 부족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대책을 마련해 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칼국수 축제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는 제3회 대전칼국수 축제가 열려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관람객들은 15개 칼국수 맛집의 고수들이 선보인 얼큰이․추어․팥․바지락․사골 칼국수 등 각 음식마다 뿜어내는 15색 칼국수를 맛보며 대전 칼국수의 매력에 빠졌다.

한편 각 칼국수 전문점 마다 개발한 최고의 맛을 선보인 가운데 보릿고개 시절부터 먹었던 전통성 있는 칼국수를 찾아보는 ‘엄마 손맛 칼국수 경연대회’를 펼쳐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절로 돌아가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박용갑 청장은 “춘천하면 막국수, 전주하면 비빔밥이 떠오르듯 대전하면 칼국수가 대표음식으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새로운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을 덧씌워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