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 성공적 개최
예산군,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 성공적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4.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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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라톤 동호인 3만여명 분홍빛 레이스 펼쳐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가 9일 예산종합운동장과 군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출발 신호에 맞춰 레이스 시작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3회째를 맞은 마라톤 대회는 올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및 가족, 친구 등 3만여 명이 함께 했으며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코스에서 분홍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군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예가정성상(풀코스), 예산사과상(하프코스), 예산황새상(10km) 등 예산군민을 위한 시상이 준비돼 있어 관내 참가자가 많이 증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봄의 전령사인 화사한 벚꽃이 수 놓아진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5km 건강코스 등 4개 종목의 코스를 달리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레이스를 즐겼다.

전국 마라토너들이 모여 화사한 벚꽃길에서 분홍빛 레이스 펼쳐

군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단체들과 협력 홍보부스, 농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부스, 차·음료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으며 예산경찰서와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의 단체와 함께 금오대로~벚꽃로 구간과 국도 32호선 대술·신양 구간의 차선을 통제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의 안전과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5km 코스에 키다리 아저씨, 황새 인형, 풍선 부스, 솜사탕 부스, 군 관광안내홍보 도우미 등과 그 외 각 종목별 코스에 풍물단을 배치하는 등 각종 이벤트 및 부대행사를 준비해 마라토너들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줘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풀코스 남자부문 1위의 영예를 차지한 노희성 씨의 완주 모습

대회 결과 ▲풀코스(남자) 노희성(2시간 44분 19초, 원주시 단계동) ▲풀코스(여자) 오순미(3시간 19분 5초, 서울시 성동구) ▲하프코스(남자) 조엘키마루(1시간 10분 16초, 대전시 대덕구) ▲하프코스(여자) 이지윤(1시간 27분 45초, 수원시 장안구) ▲10km(남자) 샌동(34분 7초, 인천시 남동구) ▲10km(여자) 강경아(40분 40초, 용인시 처인구) ▲5km(남자) 김두진(천안시 서북구) ▲5km(여자) 박성혜(천안시 서북구)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자원봉사자 및 각 단체들께 감사드린다”며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가 화사한 벚꽃 레이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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