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원 64.1%가 일반고가 위기라는 인식과 특목고 우선선발(75.7%), 불평등한 교육조건(81.7%), 특색 프로그램 부족(80.2%)으로 일반고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진 교육감은 11일 이를 해소 하기위해 세종의 모든 고등학교가 하나의 복합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고교 간 공동체성에 기반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1.2.3”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은 공동교육과정 부분운영과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다양화 추진, 고교상향 평준화를 시행하고, 2018년 확대운영, 2019년 전면 운영하며, 2021년은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개교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1.2.3”은 세종시 모든 고등학교를 하나로 이어 세종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자기학교, 인근학교 세종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정규고과, 심화과목, 예체능 실기, 전문교과를 배울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다른학교 학생들과 더불어 할수 있고 인근대학과 국책연구단지등 우수한 인력풀을 활용한 진로전공연구 방과후 교실에서 자신의 진로 적성에 꼭 맞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과정 구현 계획이다.
"정규교과"는 토요일과 여름 및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주말·계절 학교 형태로 운영하고, 강좌당 학생수는 13명 이하로 조정하여 내신등급을 산출하지 않고, 2017년에는 심화과목 21과목(63단위), 예체능 실기 4과목(12단위), 전문교과 1과목(3단위)을 추진하여 교육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방과후교실"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생활과학, 직업교육기초, 상경계열, 자연과학, 공학 등의 진로전공과 관련된 학습 공간을 마련 학생들이 방과후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편성한 인근 거점 학교로 이동하여 강좌를 듣게 되며, 권역별 2∼3개의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거점학교당 20여강좌를 운영 할 계획이다.
"시범학교 운영"은 신설학교인 3생활권의 소담고등학교를 교육과정 특성화 혁신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인근 보람고등학교와 연계하는 소담고-보람고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시범 운영 한다.
4월까지 학생 수요 조사와 공동교육과정 교사 역량을 강화 등을 통해 준비하여 5월부터 정규 교과와 연합 동아리 활동을 추진한다.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8~19일 권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