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매년 양서 10만권 구입, 1인당 장서수 2권으로 확대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책 읽는 세종' 도시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4년간 매년 양서 10만권 구입해 1인당 장서수를 2권으로 확대하고 도서관 인프라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첫해인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중 일부인 14억6,800만원을 시민들을 위한 도서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종시는 책을 시민이 원하는 도서 위주로 구매하되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서나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자료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동네 서점에서 빌려본 책을 도서관 장서로 사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를 오는 6월부터 도입하고, 2026년까지 '걸어서 10분이내 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22곳을 건립할 방침이다.
복컴 도서관에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모아둔 나눔 서재, 세종 북 페어, 작은 도서관 운영 지원 강화 등 방안도 마련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늘 책을 읽고 공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책과 도서관이 세종시민들의 정신세계를 살찌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책 읽는 세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