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미소미·클린&그린과 지역 농산물 수출 협약
당진시, 미소미·클린&그린과 지역 농산물 수출 협약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4.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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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으로 쌀 소비침체 극복

충남 당진시가 수출용 쌀 생산단지 구축과 더불어 당진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8일 당진시청에서 농업회사법인인 ㈜미소미(대표 이태호)와 수출 전문 기업인 클린&그린(대표 오오타 요시토키)과 당진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출 업무협약(사진 왼쪽부터 클린그린 오오타 요시토키 김홍장 시장 미소미 이태호 대표)

시와 협약을 맺은 미소미는 당진시 고대면 일대에서 수출용 쌀 전문 생산단지를 약 40㏊ 규모로 조성해 2005년부터 매년 약 100여 톤가량을 두바이와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하며 내수시장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해 왔다.

또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클린&그린은 일본 산 쌀과 식품 등을 싱가포르에 수출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광천김을 수출하고 있으며, 쌀은 올해 처음으로 미소미와 당진 쌀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농산물 수출생산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게 되며, 농업회사법인 미소미는 수출용 쌀 생산단지 조성과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농산물 수출 업무협약

클린&그린도 당진 쌀을 비롯한 당진지역 농산물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수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 고품질 쌀 생산지로서 내수시장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수출맞춤형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다변화하는데 노력해 당진쌀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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