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학생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에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제48대 티우미 총학생회는 지난 1일 ‘시팔이’ 하상욱 시인을 초청해 ‘왜 우리는 투표를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하상욱 시인은 정해진 1시간을 넘는 1시간 30분 동안 충남대 학생들과 20대의 투표 참여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앞서 4월 26일에는 온천2동 투표소(어은중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 모의체험 투표소’를 방문해 모의투표에 참여했다.

또, 대학생들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요약, 정리해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후생관 등에 게시하는 ‘티우미와 함께하는 대선공약 Check'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5월 9일 치러지는 대선 본 투표와 4일, 5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SNS(페이스북)를 활용한 투표 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충남대 총학생회가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 것은 5월 황금연휴가 겹친 가운데 상대적으로 20대의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는 한편,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상 총학생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와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청년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짧은 시간에 치러지는 대선이기에 충남대 학우들이 현명히 판단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