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대 분량의 필로폰 압수
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국제 마약유통 조직과 국내 조직폭력배, 이들로 부터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한 마약류사범 등 54명을 검거하고 16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필리핀을 근거지로 하는 국제 마약유통조직 ‘알렉스집단’(총책 고○○○)은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해 밀반입한 필로폰을 매수하여 판매하는 국제 마약판매책 따○○○ ‘일명 올드맨’ 으로 불렸다.
경찰은 인터넷, SNS를 통한 마약류사범 집중단속 과정에서 국내 조직폭력배들의 판매 혐의를 확인하고 부산, 창원 일원에서 장기간 잠복과 미행 및 다양한 추적수사 기법을 활용 조직폭력배 등 총 53명을 검거했다.
특히 필로폰 230.31g, 대마 98.41g 등을 압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제 마약유통 조직이 연계되어 있음을 포착, 수사를 확대했다.
최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필리핀 에서의 필로폰 유통, 대만에서 필로폰 제조, 일본에서 자금 세탁 혐의로 각각 수배(대만 한국대표부 확인) 및 국내에서 검찰의 지명수배(체포영장 발부) 된 상태에서 판로가 막히자, 새로운 판매선 구축과 밀항자금 마련을 위해 헐값에 판매 시도하는 피의자 따○○○의 은거지를 급습, 격렬하게 저항하는 피의자를 지난 9일 검거했으며 필로폰 4,173g을 압수했다.
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최근 인터넷,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마약류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모니터링 강화 및 공급사범에 대한 철저한 수사, 마약류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 활동으로 마약류 확산 분위기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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