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개발위원회(회장 강도묵)는 22일 오후 아드리아 호텔에서 ‘제 35회 대전개발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심은석 둔산경찰서장이 사회안전부문,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이 지역개발부문,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가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격려품도 전달됐다.
심 서장은 환경도시설계기법의 적극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한 점, 전 회장은 서민 주거문화 향상을 위한 양질의 국민주택 공급 등의 노력, 임 이사는 지역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부와 체험활동 제공 등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도묵 회장은 시상에 앞서 "지역사회를 위해 큰 기여를 하신 수상자분들에게 고맙다"며 "훌륭한 업적이 있는 분들을 모시고 시상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시상이 많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대전개발대상이 가장 권위가 있고 대표성이 있다. 오늘도 수상자 세분을 보니 대전개발대상의 무게감이 느껴진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대전개발위원회가 대전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듯이 앞으로도 대전의 번영에 기관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안전부문 대상을 수상한 심 둔산서장은 “이 귀한 상은 저 개인만이 아닌 대전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노력한 대전경찰 모두에게 주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개발부문 대상을 받은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 회장은 “그동안 다우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살았지만 이 상을 계기로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대전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부문 대상 수상자인 임영진 (주)성심당 대표은 “한국전쟁 때 부모님께서 이북에서 내려와 대전에 정착했다"며 "대전에 연고도 없었으나 시민들이 많이 사랑해주신 덕에 이 자리까지 왔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 대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강대웅 바르게살기운동대전협회장,한재득 대전시새마을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