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은퇴자 재능기부 활성화 계획" 발표
세종시, "은퇴자 재능기부 활성화 계획" 발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5.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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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의사, 법조인 등 인력풀 구축, 하반기 본격 시행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재능 있는 은퇴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은퇴자 재능기부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브리핑하는 강성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성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은 25일 "공무원, 의사, 법조인등 수준 높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일상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원봉사 인센티브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봉사단체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 자원봉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등 자원봉사 은퇴은행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덧붙혔다.

우선 금년도에 시민안전, 취약계층 돌봄, 시정 및 법제분야 3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현직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여 봉사활동을 벌이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현재 18개 분야 562명이 활동하는 전문자원봉사단 운영에 참여하여, 특정한 기능과 경험을 살린 전문 봉사활동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전문 재능기부자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직접 찾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과 연계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는 은퇴자 전문 재능기부 인력풀을 구축하기위해 행정, 법률, 통역, 전기, 교통, 건축, 교육, 문화ㆍ예술, 의약 등 재능기부 가능한 전 분야를 6월까지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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