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유부도, 2019 세계자연유산 등재될까?
서천군 유부도, 2019 세계자연유산 등재될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5.26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유부도에서 국제워크숍 개최 눈길

서천군이 유부도의 201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국립생태원과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워크숍을 금강하구 유부도에서 개최해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힘을 쏟고 있다.

서천군 유부도 모습

특히 지난 23일 워크숍에서는 유부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24일에는 유부도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복원생태학회 회장인 이우신 서울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유부도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국제적인 관심과 협력을 받고 있는 만큼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유부도의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국제적 홍보 및 전문가들의 현장 답사로 지역주민이 체감 할 수 있는 탐조관광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올해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유부도 해양생태환경 기반조성사업의 국비 49억 원 확보로 2019년 유부도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서천은 2011년도 한산모시짜기의 인류유산 등재에 이어 전국 최초로 무형유산과 자연유산에 동시에 등재되는, 유네스코 더블크라운을 달성하는 최초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

한편 현재 서천군 유부도 갯벌은 멸종위기 바닷새 서식지 보전관리를 위해 다국적기업인 리오틴토와 우드사이드에너지 그리고 GM 등의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