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바람 환경지킴이’ 유등천 환경정화활동 전개
‘비담바람 환경지킴이’ 유등천 환경정화활동 전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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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쓰레기 수거작업과 'EM 흙공' 200여개 투척

(사)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도정자)는 금강유역환경(청장 이경용)후원으로 27~28일 양일간 유등천 일대(삼천교다리)에서 비담가람 환경지킴이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 비담바람 환경지킴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날 행사는 금강의 상류인 유등천 하천쓰레기 수거작업과 미생물 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서 직접 만든 친환경 'EM 흙공' 200여개를 수질개선을 위해 하천에 투척했다.

EM 흙공은 양질의 황토 흙에 쌀뜨물 발효액과 EM을 섞어 2주 이상 발효시킨 것으로 물속의 유해물질을 분해시켜 수질개선에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등천 EM 흙공 투척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전시청 농생명산업과 인석노 과장은 "아직도 발효액 냄새가 시큼하게 나면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만든 EM 발효 흙 공이 유등천에 던져져서 수질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 집에서도 몸에 안 좋은 화학성분들이 들어가 있는 세제와 샴푸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정자 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변 지표면에 축적된 고농도 비점오염물질이 정화처리 없이 강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어 물고기 집단폐사, 생태계 불균형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등천에서 수거한 쓰레기

따라서 “시민들 모두가 저수지 주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나뭇가지‧수풀 등 부유물을 수거하고, 하천을 살리기 위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홍보하고 환경 정화활동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금강 살리기 하천 정화운동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자율적으로 수질을 보전하고 생활 속에서 수질 개선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확산 시켜 청정도시 대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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