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근 인삼만 전문적으로 절취 인근 식당과 등산객 상대로 판매해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손종국)는 5~6년근 인삼만을 전문적으로 절취하여 인근 식당과 등산객을 상대로 판매한 상습 인삼절도범 A씨(남, 57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인삼밭을 물색한 뒤 심야시간에 인삼을 채굴하고, 종이박스에 담아 운반하는 수법으로 총 6회에 걸쳐 3,400만원 상당의 5~6년근 인삼을 전문적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절취한 인삼은 인근 식당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한 인삼밭 주변의 CCTV를 분석하고, 관내 인삼 취급업소 탐문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여 잠복 및 추적수사 중 심야시간대 태안지역의 또 다른 인삼밭 주변을 서성이는 피의자를 발견하여 검거했다.
손종국 서산서장은 인삼이 5~6년 동안 관리해야하고, 절도 피해시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인삼 농가와 인삼영농조합을 상대로 자체 방범시설 확충과 시설관리를 당부하면서 “경찰은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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