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총장 홍승용)가 지난 30일 오후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세종관 스마트회의실에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연구원과 중부대학교 공과대학이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주최로 1부 주제발표와 2부 석학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대 도용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성식 본부장과 백남철 연구위원은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코리아’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정부정책을 분석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충남연구원 최돈정 연구원은 ‘충남의 스마트시티를 위한 융‧복합 공간정보 활용’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충남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충남의 최근 동향과 충남 지도, 모바일 빅데이터 등 구체적인 공간정보 융‧복합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사공진 정책사업부장은 ‘고양 IoT 실증단지와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추진되고 잇는 고양시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과, 세부과제로 추진되어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통일한국 실리콘 밸리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향후 고양시 스마트시티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중부대 건축학과 최정석 교수는 ‘스마트시티를 통한 지역발전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마지막 주제발표에서 스마트시티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성장동력임을 강조하고, 고양시 스마트 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클러스터 필요성과 중부대의 역할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홍승용 중부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그리고 양유길 고양지식정보진흥산업연구원장이 참석한 석학토론에서 각 기관장들은 이번 포럼이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것이며 스마트시티가 현재 우리 사회의 대단히 중요한 현안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은 스마트시티가 시민의 삶을 높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을,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은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양시정연구원 양영식 원장은 협치, 협업과 관산학연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각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의 장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중부대학교의 홍승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전반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되는 스마트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스마트시티에 대한 비전의 점검과 산‧학‧연‧관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