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형 공동육아 활성화 계획’ 발표
세종시, ‘세종형 공동육아 활성화 계획’ 발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09 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 25개소 설치, 육아 품앗이 활성화

출범 5년째를 맞는 세종시는 지난 4년 간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13세 이하의 아동이 13년 1월 16,017명에서 17년 5월 현재 47,410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젊은 여성과 영유아가 많아 공동육아 시설의 수요가 높은 신도시와 조치원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 25개소를 순차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자율형 돌봄 공동체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자생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행정적․재정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 했다.

아울러 "가족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사회적 돌봄 시스템이 정착되고,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해 ▲세종형 공동육아 인프라를 확대 하고 ▲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및 육아 품앗이 사업을 활성화하며 ▲ 주민 자율형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마을과 주민 중심의 다양하고 자율적인 육아 공동체 형성을 돕는다.

공동육아 코디네이터는 2년 이상 가족품앗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하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 한다.

현재 주 2회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고, ‘아빠가 놀아주는 날’, ‘3대가 함께하는 소통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파트 공용공간을 활용한 주민들의 품앗이 돌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난감 나눔 활동 등 자발적인 영유아 돌봄을 지원하고, 금년 하반기에 4,000만원의 예산으로 ‘육아공동체공간조성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 10개 내외의 돌봄 공동체를 선정하여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 직장어린이집 확대에 대해서는 "수요인원이 200여명이나 현재 수용인원이 40여명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청은 시민들의 봉사 하는 기관으로 모범적인 직장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업무에 충실할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