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주도 정보화 세상을 꿈꿔라”
“여성 주도 정보화 세상을 꿈꿔라”
  • 이덕희 기자
  • 승인 2005.10.2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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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여성정치연합 25일 ‘정보화 시대 여성의 역할’ 강좌

‘정보화 시대의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21세기여성정치연합 대전시지부가 강연회를 개최했다. 25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강좌는 한국정보통신대학교 허운나 총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개회식에서 김혜자 21세기여성정치연합 대전시지부 회장은 “지난 두 달 동안 2005 여성정치대학을 무사히 마치고 모의 의회까지 개최한 여러분을 보면서 매우 뿌듯했다. 앞으로 적극적인 사회참여는 물론 의회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성효 대전시 정부부시장은 “여성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의 정보화 능력 또한 남성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가진 여성들이 정치 분야로 진출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가 훨씬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날 강의를 맡은 ICU 허운나 총장과(좌), 21여성정치연합 대전시지부 김혜자 회장(우).
21세기 여성의 'Roll model(역할모델)'로서 추천을 받은 허운나 총장은 변화의 시대, 여성을 어떠한 역할을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허운나 총장은 얼마전 미국 프로젝트 위원회에서 발표한 ‘프로젝트 2020’에서 발표한 내용을 서두로 하여 정보화 시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2020년이 되면 세계의 중심축이 미국에서 아시아로 옮겨온다는 내용이 요지다. 예를 들어 현 실리콘 밸리의 연구인력 60% 이상의 인도와 중국인이며, 이들이 모두 본국으로 빠져나가면 실리콘밸리는 모두 무너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허 총장은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변화의 시대를 넘어서 ‘유비쿼터스’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자신이 하는 일에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해야 하며, 일을 잘 이해하고 그 분야의 동향을 잘 읽어 변화를 리드해가는 사람이 훌륭한 리더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21세기여성정치연합 대전시지부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자 노력하는 모임으로, 여성정치인력 발굴 및 지도력 향상을 위한 훈련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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