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가뭄에 속 타는 대전 구청
인사 가뭄에 속 타는 대전 구청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6.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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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정기인사..동․서구 부구청장은 시 본청서, 대덕은 자체승진

대전시 5개 구청이 6월 30일자로 상반기 정기 인사가 예정된 가운데, 대전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파악됐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번 인사에서 박용재 동구 부구청장은 공로연수를 떠나고, 강철식 서구 부구청장과 김영호 대덕 부구청장은 시 본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공석이 될 동구와 서구 부구청장은 시 본청과 인사 교류를 통해 임명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대덕구는 임찬수 자치행정국장이 자체승진할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중구(이재승)와 유성구(이원구)는 인사 이동이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동구는 또 4급 행정직 국장급을 시 본청과 인사교류하고, 사무관 자리는 극소수만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인사 가뭄이 극심한 상황이다.

중구는 김경수 총무국장이 공로 연수를 떠나고, 문광신 지적과장(5급 사무관), 유정희 세무과장, 김근섭 환경과장, 최기훈 도시과장, 윤원옥 용두동장, 이문자 유천동장 사무관 등이 공로 연수를 떠나 다른 구에 비해 인사 적체 해소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덕구는 김영호 부구청장이 시 본청으로 복귀하고 후임으로 임찬수 자치행정국장을 부구청장으로 자체 승진하는 대신에 도시국장은 시 본청 토목직군에서 인사교류를 통해 임명한다는 복안이다. 대덕구 또한 사무관급은 인사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구는 연초 인사 잔치를 벌인 탓에 이돈구 서기관(4급)을 비롯해 김석식(행정), 이태복(행정), 송상호(축산), 정광호(지적) 사무관과 백영신(행정 6급) 주무관은 퇴직할 예정이다. 공로 연수는 사무관 3명과 주무관 1명 등 총 4명인데, 이우식(진잠동), 김신환(감사실), 김동수(온천1동) 사무관과 조병욱 주무관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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