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제정차백중학(仁濟醫院靚次伯紀念中學) 방문단이 지난 28일 오후 충남 논산시 양촌면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중학교(교장 황선주)를 방문했다.

홍콩 인제정차백중학은 1996년 9월에 설립돼 840명의 재학생이 있는 큰 규모의 학교다. 이번 건양중학교 방문은 홍콩관광공사를 통해 21명의 우등 학생과 교직원 6명 등 총 27명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우수 교육기관 탐방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인제정차백중학 방문단을 맞아 건양중학교 황선주 교장을 비롯해 선생님과 학생 80여명은 학교소개, 수업 및 시설 견학, 언어 및 글씨 교류, 간식 나눠먹기, 장기자랑, 협약식, 기념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홍콩 학생들도 중국 서예 법도와 사자성어 뜻, 홍콩 전통 간식 소개 등 건양중 학생들에게 홍콩 전통문화를 알리는 한편 윤도현밴드의 ‘아리랑’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함께 춤과 노래로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건양중과 인제정차백중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양교간 자매결연을 맺고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