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 오상욱(사회체육학과 3년2) 선수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25일 밝혔다.

오 선수는 구본길과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만난 난적 헝가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계선수권 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는 더 깊다.

대전대 도선기 감독은 “오상욱 선수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자신과의 싸움에서 잘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며 “대전대의 자랑이자 미래이기도 한 오 선수가 더욱 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송연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