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제1호 괴화산 인근 '숲 유치원' 설립
세종시교육청, 제1호 괴화산 인근 '숲 유치원' 설립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7.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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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체험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선진유아교육 실현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91.8억원(부지매입비 36.6억원, 건축비 55.2억원)을 투입 세종시 최초 공립 숲유치원인 `가칭' 새빛숲유치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최교진 교육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세종시 최초 공립 숲유치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사랑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고운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숲유치원 시범 운영한 후, 성과에 따라 원수산과 전월산 등에도 숲유치원을 설립하여 명실상부한 선진유아교육 세종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세종시는 인구 비율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개의 단설유치원을 운영 중에 있으나 대다수 유치원이 아파트 사이에 위치하여 교사 건물 외 야외 놀이시설이 부족한 현실이다.

`가칭' 새빛숲유치원은 학생들이 유치원과 인접해 있는 숲을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형태를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있다.

위치는 4-1생활권 반곡동 183대 일원이고(괴화산 인접부지) 부지면적은 4,869제곱미터(㎡)으로 배후에 인접하여 숲체험원(약 5,000㎡)이 위치 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4-1생활권 반곡동 괴화산 인근 `숲 유치원' 설립

설립 규모는 ‘18~’19년 입주예정인 2~4생활권 유아수용 규모를 고려하여 완성 9학급으로 계획 중이며 이후 유아수에 따라 탄력적인 학급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새빛숲유치원을 금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부지매입과 약 300일간 공사기간을 거쳐 ’19년 3월에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 시공과 더불어 합리적인 유치원명 공모, 숲 유치원 교육과정 준비, 원아모집 등 개원 준비절차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아들이 숲에서의 놀이와 경험을 통한 배움으로 성장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자연친화적인 공립 단설유치원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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