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세종 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최초 여성 조합장 탄생
동세종 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최초 여성 조합장 탄생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8.02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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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농업인 강영희 후보(57) 득표율 45%로 당선

2일 치러진 동세종 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평생 동안 농업의 어려움을 몸소 실천해온 강영희 후보(57)가 득표율 45%로 당선, 세종시 최초 여성 조합장 시대를 열었다.

동세종 농협 조합장 당선자 강영희 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 당선자는 1466명의 조합원 중 총 투표자 1,104명 가운데 497표를 얻어 2위 김용근 후보를 253표차로 따돌리며 압승을 거뒀다. 3위는 윤상구 후보로 211표, 4위 임준수 후보 143표 등으로 득표를 했다.

강영희 당선지 최창영 세종시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연동초, 연동중, 조치원 여고를 졸업한 강 당선자는 연동면 토박이 농사꾼으로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한 한상구 전 조합장의 배우자여서 남편의 잔여 임기인 1년 7개월간 조합을 책임지게 된다.

강 당선자는 “당선시켜 준 조합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며 “신용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발굴하여 보다 많은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돌아가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동세종 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

그러면서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농업인”이라며 “동세종 농협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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