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배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오는 14∼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림청과 공동으로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이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무궁화 도시로서의 미래비전을 다 같이 그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의 행사로 계획하였으며, 여름철 무더위와 각종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전시장·행사장을 마련했다.
전시 핵심공간은 계통별로 다양한 무궁화 꽃동산과 무궁화역사 스토리관 등을 만들어 무궁화의 참모습을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고, 중앙부에 무궁화 아치로 연결되는 암실터널에 LED무궁화를 설치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행사로 무궁화 명강사 김영만 교수를 초빙하여 재밌고 알기 쉬운 무궁화 토크쇼를 진행하고,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문현선씨가 우리나라 무궁화를 소재로 한 플라워 아트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행사로 무궁화 화장품 체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무궁화 캘리아트 티셔츠,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한지 꽃 만들기, 무궁화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운영한 예쁜 무궁화 화분 만들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만든 화분과 무궁화도시 세종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사진 3개 분야 우수작 40점을 선발·입상한 우수작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서 TV에 출연(너의목소리가 보여)하여 유명세를 탄 국악가수 이윤아의 오프닝 쇼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보존회가 선보이는 ‘무동놀이' 등이 축제를 빛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세종컨벤션선터에서는 광복절 경축식, 세종조치원복숭아 특판전, 세종시미협의 아트페스티벌, 산림청의 무궁화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과학전람회도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된다.
행사 기간중에는 시민에게 분양할 무궁화 2만본 제공과 말미는 전시되었던 수 천 송이의 무궁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