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안서동 소재 천호지공원 내의 기존 공중화장실을 철거하고 새롭게 화장실을 신축한다.

인근 대학생과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 등으로 천호지공원을 많이 이용하지만 공중화장실은 낡고 협소해 깨끗한 화장실을 찾아 주변 상가나 병원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러한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3억 8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7월말 공중화장실 신축공사에 착수하고 올 10월경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은 쾌적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적용할 예정이며, 사용중 표시, 비상시 경광등 및 싸이렌 작동과 112관제센터로 자동 연결되는 안심비상벨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장실 신축으로 산책과 운동을 나온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천호지공원을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지공원은 천호지를 중심으로 조성돼 특히 호수경관이 아름답고, 웰빙마라톤코스, 분수대, 현수교,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품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