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관내 초·중등 영어교사 15명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4주간 영국 캠브리지(BELL SCHOOL)에서 국외연수에 참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영어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영어교사 심화연수(1+4+1형)」 전체 과정 중 제 3단계 국외연수 과정에 해당된다.
전체 연수과정을 요약하면, 제1단계는 1개월 동안 국내 연수기관에서 집합연수로 진행하여, 영어과 수업개선을 위한 이론과 실습과정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2단계는 4개월 동안 교사들이 현장연구(Action Research)를 위한 주제와 이에 따른 수행과제를 선정하여 학교 수업과정 속에 적용하고 동료교사의 수업 참관과 피드백을 교환함으로써 수업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지원하였다.
마지막으로 제3단계는 국외연수를 통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능력과 수업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영어사용국가의 교육기관에서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영어교사 심화연수(1+4+1형)」는 교육과정 상 어려움 등으로 영어교사 심화연수 6개월 파견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세종시교육청에서 교육운영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선도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연수에는 세종시교육청 소속 교원 외에도 충북교육청 소속 9명,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2명, 강원도 교육청 소속 5명 등 총 31명(초등 17명, 중등 14명)의 영어교사가 공동 참여하고 있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교사들이 실습을 통해 영어 활동중심 수업을 위한 과업(Task) 디자인과 관련 수업자료를 공유하고, 국제어로서 영어 학습에 대한 과정중심 평가방법을 연구와 실습 등을 통해 배워 영어 활용능력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